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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단체 JO는 알 카에다 계열 조직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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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간 국내에 머물렀던 러시아 국적의 30대 남성이 한국 체류 중 포섭과정을 거쳐 테러단체 'JO(Jannat Oshiklari·천국을 지향하는 사람들)' 조직원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JO의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

러시아 현지 신문 보도 등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출신 러시아 국적의 누리드디노프 아크말(30·Nuriddinov Akmal)은 지난해 3월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JO에 가입해 전투 훈련을 받고, 러시아로 건너가 거주하다가 붙잡혔다.

JO라는 테러단체에 대해서는 누리드디노프의 행적을 추적 중인 국내 수사기관도, 중동지역 전문가들도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다.

다만 러시아 언론이 JO를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로 설명하면서 이 조직의 성격을 조금이나마 추측해볼 수 있다는 정도다.

중동지역 전문가들은 누리드디노프가 가입한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가 알카에다 분파인 '자브하트 알누스라(Jabhat al nusra)'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자브하트 알누스라는 시리아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아사드 정권 붕괴, 즉 반정부 활동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전 세계를 상대로 테러를 벌이는 시리아 동부·이라크 서부지역의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는 적대적인 관계다.

그렇다 보니 누리드디노프가 국내에 거주하다가 시리아 JO에 가입해 활동했다고 해도 국내 테러 위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정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자브하트 알누스라와 IS는 같은 수니파"라며 "다만 알카에다를 계승한 자브하트 알누스라는 아사드 정권에 맞서는 데에 집중하고 있어 전 세계를 상대로 테러를 벌이는 IS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JO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으나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라면 자브하트 알누스라 계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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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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