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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 올해 여름은 엔고 타고 해외로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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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가 수년간의 저평가 때보다 20% 정도 상승하자 올해 여름 휴가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일본인들이 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

엔화가치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달러당 100.87엔을 기록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으로 최근 엔고 현상이 심해지는 추세다.

엔화가 약세를 보인 작년 6월에는 달러당 125엔을 기록해 해외여행을 꺼렸지만 올 여름은 엔고 영향과 함께 국제유가 하락으로 항공기특별부가운임(유류할증료)도 없어지면서 해외여행 예약이 두자릿수 증가세다.

일본 최대 여행사 JTB는 작년보다 해외여행 예약이 10%, 일본여행사는 43% 정도 늘었다.

JTB가 접수한 최근 상황에 따르면 주력 해외여행 상품 '룩'은 8월 예약 인원수가 작년 대비 10% 늘어나고 있다.

호주나 미국, 아시아가 순조롭다.

한큐교통사도 같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HIS에 접수된 가족여행 예약 중에 인기가 높은 곳은 하와이다.

일본여행사의 경우 8월 해외여행 예약이 작년보다 40% 넘게 늘었는데, 싸고 가까우며 기간이 짧은 특징을 보이며 대만이나 홍콩 등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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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세일즈의 경우는 하와이 예약이 20% 증가했고, 동남아시아는 10% 늘어났다.

JTB 동향조사에서도 올여름에 해외로 여행을 하는 사람은 4년 만에 플러스가 될 전망이다.

다만 유럽여행 예약은 저조하다.

JAL팩은 "파리 동시 테러의 영향에서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고 밝히지만 여전히 11% 감소 추세다.

지난 1일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일어난 음식점 인질 테러사건 영향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일본 국내여행 예약은 4월 중순 발생한 구마모토 강진의 영향을 여전히 받고 있다.

JTB에서는 주력 국내여행 상품인 '에이스'가 3% 감소했고, 일본여행사의 국내여행 예약도 10% 줄었다.

국내여행 활성화 방안도 가동돼 주목된다.

대형 여행사들은 정부의 보조금을 활용, 값을 내린 규슈여행상품을 시판할 계획이고, 일부 소형 여행사는 독자 캠페인으로 규슈 여행을 미세하게 늘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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