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아빠를 딸이 응원합니다. 제보한 딸에 입장에서 읽어드리겠습니다.
오랫동안 배드민턴 선수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감독님이신 우리 아빠 박용제 감독을 소개합니다. 그런데 아빠가 이끌고 있는 실업팀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아빠는 원래 삼성전기 팀에 트레이너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요, 지난해 대기업 계열사인 '포스코 특수강'의 제안을 받고 실업팀을 맡게 됐습니다.
포스코란 기업에 인지도 때문인지 최고 유망주 언니들이 잇따라 입단했고, 화려한 창단식을 시작으로 첫해 엔 11억 원의 예산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났을 때 포스코는 세아그룹에 매각됐고 배드민턴팀도 함께 넘어가게 됐습니다.
우리 아빠는 1년만 기다리면 다시 팀을 인수해오겠단 포스코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막상 기한이 되자 포스코는 팀을 인수하지 않겠다고 통보했고 결국, 팀은 해체됐습니다.
딸인 저와 똑같이 선수들을 아꼈던 아빠는 언니들이 다른 팀을 찾을 때까지만 돌봐달라고 포스코에 여러 번 연락을 했지만, 답이 없었습니다.
포스코란 기업의 이름과 또 아빠를 믿고 따라왔던 어린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면서 아빠는 하루도 쉬지 않고 팀을 인수해 줄 기업을 찾고 있습니다.
저는 존경하는 아빠를 보면서 배드민턴 국가대표의 꿈을 꾸고 있는데, 요즘은 많이 속상합니다. 아빠에게 힘이 돼 드리지 못해 속상합니다.
포스코 측은 '포스코 특수강'이 매각됐기 때문에 실업팀을 운영할 형편이 안된다고 해명했는데요, 매일 혼자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우리 아빠와 언니들에게 빨리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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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을 할 때 택시는 그냥 보내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러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지난달에 택시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타고 있던 승객만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는데요, 당시에 운전기사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져서 충격을 줬습니다.
교통안전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2천 명의 택시기사가 음주단속에 적발됐는데, 이 중 76%는 면허 취소 대상이었습니다.
이런 음주 운전이 계속되고 있는 이유가 뭘까요? 앞서 승객을 숨지게 했던 택시기사는 4년 전에도 음주운전 때문에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었는데, 아무런 문제 없이 다시 일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택시 회사가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음주운전 전력을 묵인했기 때문인데요, 행정당국이 채용 기준을 강화해야 한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단속할 때 택시는 그냥 통과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점, 또 음주운전 자체에 대한 비교적 가벼운 처벌 또한 문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도로교통법상 혈중알코올농도가 0.1% 이상이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도록 돼 있지만, 거의 벌금형에 그치기 경우가 많습니다.
그 누구도 목숨을 걸고 택시를 타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술 마시고 운전대 잡는 일이 없도록 기사들의 태도 변화와 제도개선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