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앞바다에서 수일째 강한 녹조가 발생해 녹조 재해 황색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칭다오 내항인 자오저우(膠州)만에서 대규모의 녹조가 발생해 바다와 해안선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엿새째 확산한 녹조는 지금까지 칭다오 앞바다 116㎢를 뒤덮은 상탭니다.
국가해양국 베이하이(北海)예보센터는 칭다오 앞바다 녹조를 재해 4등급으로 분류하고 녹조 재해 황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칭다오시는 재해대책임시지휘소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투입해 녹조 제거에 나섰습니다.
칭다오 연안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6~7월 녹조 발생이 반복됐습니다.
칭다오시는 수거한 녹조를 비료 및 동물 사료 등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쑨쑹(孫松)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 소장은 "인근 양식장과 산업공단에서 배출되는 오·폐수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부영양화가 녹조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조는 인체에 피해를 주지는 않고 물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과다하게 증식하면 물속 산소농도를 떨어뜨려 물고기 폐사 등을 유발하고 악취를 동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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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운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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