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토리] 우리 동네의 ‘보물’
서울 북촌을 대표하는 근대건축물 중 하나인 100년 역사의 ‘백인제 가옥’.
1913년 친일파 이완용의 조카인 한상룡(韓相龍)이 지은 이 아름다운 저택을 1944년, 당대 최고의 외과 의사였던 백인제(白麟濟) 박사가 사들였고, 이후 서울시 민속자료로 지정되어 현재는 서울시에서 매입하여 복원작업 중이다.
재작년, 100년간 굳게 잠겼던 빗장을 열고 시민들에게 공개된 ‘백인제 가옥’, 친일파 저택이라는 그늘에 가려져 있다가 이제야 빛을 발하는 100년 고택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
근대문화를 파는 상점 ‘동헌 필방’ 종로구 ‘동헌 필방’은 인사동 초입에 위치한 작은 필방으로 문방사우를 파는 보통 가게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1965년 문을 열어 오랜 시간 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터줏대감 상점이다.
수십 년간 잊지 않고 찾아주는 단골손님들은 이미 벗이나 마찬가지.
50년 된 필방의 나이만큼이나 외양은 낡고 정돈되지 않았지만, 그 안에 쌓인 세월의 흔적에는 사람의 마음을 끄는 ‘그 무엇’이 있다.
주변에 있는 허름해 보이는 건물조차 시간이 흐르면 우리네 삶의 기억을 간직한 유산이 될 수 있다.
미래 세대에게 고스란히 전해줘야 할 숨은 보석들을 SBS 뉴스토리에서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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