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미국 서부해안과 일본 사이 태평양에 전송속도가 사상 최고인 광통신 케이블망을 깔고 가동에 들어가 미국과 일본 간 인터넷 속도가 빨라질 전망입니다.
미국 IT전문지 와이어드에 따르면 2014년부터 구글 주도로 추진된 '패스터' 사업이 최근 마무리되면서 미국 서부해안과 일본 시마·치쿠라간 초당 전송속도가 60TB인 초고속 광통신 케이블망이 공식 개통됐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3억 달러가 들었니다.
구글과 차이나 모바일 인터내셔널, 차이나 텔레콤 글로벌, 글로벌 트랜지트, KDDI, 싱텔 등 6개사가 참여했고 일본의 NEC가 지원시스템을 공급했습니다.
구글의 우르스 횔츨레 기술인프라 담당 선임 부사장은 "전송속도가 해저케이블망을 모두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케이블 모뎀보다는 1천만 배 빠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00여 가지 색상의 빛이 여러 주파수로 전송되는 이번 케이블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종류"라고 덧붙였습니다.
케이블망의 총연장은 9,000㎞이며 60㎞ 구간마다 중계기를 설치해 광신호를 증폭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세계 최장 해저케이블망은 유럽과 호주, 아시아를 잇는 SEA-ME-W3로 3만 9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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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