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렉시트 즉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결정짓는 국민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여론조사는 끝까지 초박빙 양상을 보였는데, 투표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24일) 낮쯤에 나옵니다.
김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속에 브렉시트 국민 투표는 영국 전역에서 예정대로 시작됐습니다.
등록 유권자 약 4천650만 명이 투표에 참여합니다.
유권자들은 "영국이 EU 회원국으로 남아야 하는가? 아니면 EU를 떠나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남아야 한다'와 '떠나야 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투표 마감 뒤 개표가 곧바로 진행돼 이르면 우리 시간 내일 오전 중으로 윤곽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 예측대로 '초박빙' 양상일 경우 최종 투표 결과는 내일 오후에나 나올 전망입니다.
영국 곳곳에서는 EU 탈퇴와 잔류 진영이 마지막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닉/EU 잔류 측 : 영국의 EU 잔류를 원하는 사람들을 투표소로 가게 하는 캠페인 중인데, 이 문제는 영국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중요합니다.]
[마이클/EU 탈퇴 측 : 이민자 문제는 통제가 돼야 하는데, 영국이 유럽 안에 있으면 통제하기가 어렵습니다.]
투표 직전까지 실시 된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잔류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탈퇴보다 근소한 차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