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여부를 결정할 국민투표가 전 세계 주목 속에 오늘(23일) 실시됩니다. 지금은 아무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 투표 결과는 우리 시각으로 내일 오후 3시에 발표됩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촉구하는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반면 런던 시내 다른 쪽에선 탈퇴에 투표하자는 깃발이 곳곳에서 휘날립니다.
남을 것인지, 떠날 것인지, 정확하게 양분된 영국의 현실입니다.
잔류론자들은 유럽 연합을 떠나면 영국 경제가 파탄 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탈퇴론자들은 이민자들 안 받으려면 국경 없는 유럽 연합에서 떠나야 한다고 맞섭니다.
최근 여론조사 5건 중 4건에서 근소하나마 잔류론이 우세했지만 여전히 예측 불가입니다.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 EU를 떠나면 일자리, 우리의 가족, 아이들의 미래가 위험합니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습니다.]
[보리스 존슨/전 런던시장 : EU 탈퇴에 투표하십시오, 저는 영국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랍니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다비드상은 영국 국기를 둘렀습니다.
유럽연합을 떠나지 말아 달라는 무언의 시위입니다.
유럽 각국들은 곳곳에 영국 국기를 게양하면서 잔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에 시작해 내일 새벽 6시에 마감합니다.
투표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후 3시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