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 펑파이신문망에 따르면 중남부 일대 10개 지역에서 지난 주말 이후 계속된 폭우로 현재까지 35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재민만 768만 명이 발생했고 38만 8천 명이 집을 떠나 안전한 장소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34만 1천 헥타르의 농경지가 완전히 물에 잠기는 등 직접적인 경제손실이 62억 9천만 위안, 우리돈 약 1조 1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후베이성에서 8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돼 인명피해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후베이성 치춘현의 한 마을은 최대 강수량 235밀리미터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상당수가 침수돼 마을의 절반이 외부로부터 고립되는 위기에 처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충칭에서도 6명이 익사하고 8천 명 가까이 대피했으며 가옥 400여 채가 붕괴됐습니다.
인접한 쓰촨성에서도 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9명이 숨졌고, 안후이성에서도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으며 4만 4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중앙기상대는 남부일대의 폭우는 7월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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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