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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개고기 축제' 위린시에 동물 애호가 집결…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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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베이징 위린시청 앞에서 동물 애호가들이 개고기 축제에 반대하며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모습. (사진=AP)

매년 개고기 축제를 개최해 세계적 논란에 휩싸였던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위린시가 개고기 축제일을 맞아 동물애호가들이 집결하면서 주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위린 시에는 축제 하루 전날인 어제(20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동물애호가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안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고기 거리'로 유명한 장빈루의 시장 일대를 순찰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위린시 공안은 인터넷상에 유포된 위린시 개고기축제 안내 표지가 걸린 고속열차 사진은 조작이라고 밝혔다고 홍콩 봉황망이 전했습니다.

공안은 또 역사 플랫폼 바닥에 쓰인 '위린 개고기축제 참가 환영'이라는 문구도 소프트프로그램을 이용한 조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 당국은 동물애호가들을 자극하지 않도록 식당 표지판 등에 '개 구'자를 가리도록 유도하는 한편 공공장소에서 개를 도살하는 것도 금지했습니다.

위린시에 거주하고 있는 장모씨는 판매업자들이 시당국의 개입으로 올해는 시장에서 개를 도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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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애호가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톈진에서 온 양샤오윈은 도살위기에 처한 개들을 사들여 동물보호소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물 애호가들은 위린시에서 개들을 구매한 뒤 보호소로 보낼 계획이지만 수송과정이 여의치 않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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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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