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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대통령 재선거 여부' 헌재심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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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극우당 후보의근소한 패배로 막을 내린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를지 결정할 심리에 들어갔다고 영국 BBC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헌재는 하인츠-크리스티앙 슈트라헤 자유당 대표가 대선 결과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 대한 청문회를 이날부터 나흘 동안 열기로 했다.

BBC는 헌재가 다음 달 8일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극우정당으로 분류되는 자유당은 지난달 22일 열린 대선 때 부자재 투표에서 부정이 없었다면 자유당의 노르베르트 호퍼 후보가 당선됐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부재자들의 표가 규정된 것보다 일찍 또는 권한이 없는 이들에 의해 개봉됐다며 입증문건 152페이지를 제출했다.

청문회에는 증인 90여명을 출석시킬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열린 대선에서 무소속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후보는 225만4천484표를 얻어 호퍼 후보를 3만863표 차로 따돌렸다.

판데어벨렌 후보는 개표 과정에서 계속 끌려갔으나 70만표에 달하는 부재자 투표가 열리면서 막판에 짜릿한 역전승을 낚았다.

오스트리아 선거관리위원회는 117개 선거구의 기록을 토대로 분석할 때 재선거는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ORF 방송에 따르면 몇몇 선거 감시인들은 결과에 사인하기는 했으나 규정 위반이 있기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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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오스트리아 대선은 난민사태를 계기로 우경화하는 유럽에서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극우정당 출신의 국가원수가 배출될지를 두고 큰 주목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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