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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만 셋째 부인, 인권단체 만나 남편 수감 조건 개선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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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셋째 아내'인 엠마 코로넬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국제인권단체와 수감 중인 남편의 처우 개선 문제를 논의했다고 폭스 뉴스 라티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넬은 이달 초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주기구(OAS) 산하 미주인권위원회(IACHR)에서 수차례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미주인권위는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면담의 목적과 구체적인 면담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구스만의 변호인인 안드레스 그라나도스는 코로넬이 미주인권위에 구스만의 열악한 수감조건을 개선하고 관련 조사를 탄원하려고 워싱턴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코로넬은 지난 2월 미국의 스페인어 방송 네트워크인 텔레문도와 인터뷰에서 남편 구스만이 감옥에서 서서히 고문당하고 있다며 고혈압 등 건강 악화를 걱정하기도 했다.

코로넬은 구스만이 이끄는 마약조직 '시날로아'의 근거지인 북서부 시날로아 주의 미인대회에서 선발된 '미스 시날로아' 출신으로, 2008년 18세 생일을 맞은 날 멕시코 북부 고원지역에서 구스만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고 쌍둥이 두 딸을 낳았다.

구스만은 지난달 수도 멕시코시티 외곽에 있는 알티플라노 연방 교도소에서 시우다드 후아레스 연방 교도소로 이감돼 미국으로의 신병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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