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북동부에서 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로켓추진수류탄(RPG) 공격에 경찰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북동부 만데라 행정구역에 있는 코툴로 지역에서 20일(현지시간) 오전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던 시외버스를 호위하던 랜드 크루저 경찰 차량이 알샤바브로 보이는 괴한들이 쏜 RPG에 맞아 화염에 휩싸이면서 이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데일리 네이션 등 현지 언론매체가 보도했다.
소말리아 접경 만데라 카운티는 국경을 넘어온 알샤바브의 공격에 빈번히 노출되는 가운데 이들 무장단체는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를 납치해 테러를 일삼기도 해 버스는 경찰의 호위를 받고 있다.
만데라 경찰청 책임자인 좁 보론조는 이날 경찰차량에 대한 공격을 확인하면서 일부 생존한 경찰이 버스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인근 엘와크 지역까지 무사히 호위했다고 전했다.
책임자는 경찰 증원대가 현장에 급파돼 달아난 괴한들의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 로바 만데라 주지사는 이번 공격을 강력히 비난하고, 알샤바브가 출몰한다는 첩보가 오래전 접수되었으나 경찰의 대응이 늦었다며 비난했다.
앞서 만데라에서는 지난해 12월 이번 테러가 발생한 코툴로 지역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알샤바브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이 지나던 버스와 로리를 공격해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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