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즉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 투표를 앞두고 프랑스 경제장관이 이를 우려하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경제장관은 브렉시트가 되면 영국의 위상이 쪼그라들어 보잘것 없는 섬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EU 잔류를 압박했다고 영국 BBC방송과 가디언 등이 전했습니다.
마크롱 장관은 이어 유럽연합이 브렉시트의 결과와 관련해 확고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탈리아 마리오 몬티 전 총리도 현지 뉴스방송에서 브렉시트 투표가 "완전히 무책임한"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몬티 전 총리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부가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려고 브렉시트 카드를 꺼내 들었다면서 투표 여파로 영국이 스코틀랜드의 독립 위험성을 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캐머런 총리가 브렉시트 투표로 유럽을 "협박하거나 겁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영국의 EU 이탈을 원하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영국 국민이 "복잡한" 선택에 직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IMF는 앞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내년에 영국 경제는 0.8% 위축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국의 EU 잔류를 가정한 전망과 비교하면 2019년에 영국 경제 생산은 최대 5.5%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