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년 전 미국의 중국대사관 오폭사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시 주석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18일) 세르비아에서의 첫 일정으로, 1999년 5월 미국의 오폭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당시 유고슬라비아의 중국대사관 터를 방문했습니다.
당시 미국 공군이 오폭해 중국 대사관에 있던 신문기자 등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었습니다.
시 주석이 이번 방문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현장 방문을 겨냥한 일정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은 이어 세르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은 직접 당사국 간에 우호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고 양국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은 양국은 평화를 사랑하며 패권국을 두려워하지 않는 국가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시 주석은 세르비아 방문 기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시 주석은 세르비아에 이어 폴란드,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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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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