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잇단 발언 논란과 이를 둘러싼 내부 분열 등으로 공화당의 지지율이 크게 추락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지난 10일에서 13일까지 미국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선호도 여론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율은 32%로, 블룸버그가 조사를 시작한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이 사실상 대선 후보로 나선 민주당의 지지율은 49%였습다.
트럼프와 힐러리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31%와 43%로 힐러리가 12% 포인트 앞섰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의 오차 범위는 ±3.1% 포인트입니다.
이번 여론 조사를 공동 주관한 '셀처 앤 컴퍼니'의 앤 셀처 대표는 "이는 명백히 트럼프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것"이라면서 "공화당과 공화당의 다른 정치인들의 인식에 출혈을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공화당원이라 칭하는 응답자의 3명 중 1명 정도는 트럼프에 대해 '비호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힐러리를 비호감이라고 한 자칭 민주당원 응답자는 17%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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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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