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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립아쿠아리움 수족관 돌고래들 바다로…첫 보호구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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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미 국립 아쿠아리움이 25년 동안 관광명소로 운영해온 돌고래 수족관을 없애기로 했다. 

대신, 바다에 돌고래 보호구역을 따로 만들어 2020년까지 이 곳의 돌고래 8마리를 이주시키기로 했다. 인간의 보호가 미치는 바다의 일정한 구역에 풀어주는 것이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돌고래의 '웰빙'을 위해 아쿠아리움이 5년의 검토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코끼리나 침팬지 보호구역은 있었지만 돌고래 보호구역은 북미에서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동물 친화적 결정이 나오기까지 환경 운동가들의 목소리가 컸다.

이 아쿠아리움은 수년 전 '돌고래 쇼'를 중지했지만, 관광객을 위해 해양생물관의 돌고래 수족관은 유지했다.

과학자들은 지능이 높은 포유류인 돌고래가 행복해지려면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과 긴밀한 사회집단 형성이 필요하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가 수족관에 갇혀 있으면 심리적으로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공격적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고 이들을 말했다.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며 먹이를 잡아먹는 게 가능한 보호구역은 미 플로리다 주나 카리브해 연안이 검토되고 있다.

'고래 보호구역 프로젝트'라는 단체를 이끄는 로리 마리노 회장은 "이정표가 될만한 결정으로 동물 복지를 엄청나게 개선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돌고래를 바다로 옮기는 과정은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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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에게 바다 헤엄을 가르치고, 크레인을 이용해 한 마리씩 옥외 풀장으로 옮기며, 이곳에서 바다 환경에 친숙해지도록 훈련하는 과정은 처음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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