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파운드화 30년만의 최저치 추락'에 건 옵션 투자 급증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오는 23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를 앞두고 영국 파운드화가 1.35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데 투자한 금액이 지난 석달 새 두 배로 불어났다고 블룸버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중앙예탁청산기관인 DTCC 자료를 인용, 투표일 이후 파운드화가 1.35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이득을 보는 옵션들에 걸린 투자금이 250억파운드(약 41조5천억원)이라고 보도했다.

이중 36억파운드(약 5조9천억원)는 이달 중 투자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20분 현재 파운드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1.417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1.35달러는 현 수준에서 4%대의 하락을 뜻한다.

파운드화는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인 2009년에 1.3503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만일 파운드화가 1.35달러 밑으로 내려가면 1985년 9월 이래 30여년 만의 처음이다.

파운드화 약세에 걸린 옵션 투자금은 요르단과 바레인의 경제규모와 맞먹고, 룩셈부르크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에 이르는 규모라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블룸버그는 옵션 가격들로 추정하면 투표 다음날인 24일 파운드화가 1.35달러로 떨어질 가능성은 35%, 반대로 1.50달러로 급등할 가능성은 25%로 각각 계산된다고 보도했다.

올 들어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4% 하락했다.

광고
광고 영역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