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미사일 기지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는 중국인 10명에게 출국을 명령했다.
15일 인도 일간 힌두 등에 따르면 인도 동부 오디샤 주정부는 최근 주 내 바드라크 지역의 다므라 항구 확장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중국인 10명에게 오는 17일까지 출국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조치는 다므라 항구가 인도 국방부의 미사일 발사 시험장인 압둘칼람섬(옛 휠러 섬)과 15㎞ 정도 떨어져 있어 자칫 안보상의 우려를 일으킬 수 있다는 해당 부처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또 공사 관련 토양 실험을 담당한 태국 기업 소속직원으로 수개월간 일하면서도 취업 비자가 아닌 사업 비자를 소지한 것으로 드러난 점도 출국령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출국조치가 최근 인도가 원자력 연료·기술 수출을 통제하는 원자력공급국그룹(NSG)에 가입하는데 중국이 강하게 반대하면서 양국간의 갈등이 커진 것과 관련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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