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심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베를루스코니는 이탈리아 밀라노 산 라파엘레 병원에서 4시간에 걸쳐 심장 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건설업과 미디어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일군 뒤 이탈리아 총리를 3차례 지낸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지난주 대동맥판막 폐쇄 부전 증상을 보인 뒤 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전문의는 "수술이 잘 진행됐으며,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수술 직후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측은 이번 수술로 인한 사망률을 약 2%로 전망하며, 수술 후 회복까지 1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술을 받지 않으면 심장 이상으로 1년 내 사망할 확률이 1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수술 직전 "걱정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각지에서 전달된 애정 어린 염려로 많은 위안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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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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