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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테러범, 게이클럽서 자주 목격…"게이 맞다" 동창 증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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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랜도 참사'의 테러범이 남성 동성애자를 위한 만남 애플리케이션과 클럽을 이용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해군 출신 남성 케빈 웨스트가 1년 전쯤 게이들을 위한 만남 앱을 통해 총격 사건의 용의자 오마르 마틴을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웨스트는 앱을 통해 마틴과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이후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3개월 전 다시 연락이 닿았을 때 마틴은 곧 올랜도에 있을 것이며 만나서 술 한잔 하자고 말했다고 웨스트는 설명했습니다.

웨스트는 총격 사건의 발생 장소인 게이 나이트클럽 '펄스'에서 마틴을 수차례 본 적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웨스트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기 한 시간 전 마틴이 펄스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매체 '올랜도 센티넬'은 클럽 펄스에서 마틴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 최소 4명은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마틴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은 지역 신문 팜비치포스트에 마틴과 "몇몇 게이 바를 함께 갔다"며 커밍아웃을 하지 않았을 뿐 마틴을 게이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틴의 전 아내 시토라 유수피는 CNN머니의 인터뷰에서 '마틴이 게이냐'는 물음에 몇 초간 침묵을 유지한 뒤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미국 FBI는 관련 진술들을 검토 중이라면서 마틴의 클럽 방문이 범행 장소를 물색하기 위한 것인지 고객으로 간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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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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