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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급진적 이슬람 테러…'외로운 늑대들' 막는데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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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을 "급진적 이슬람주의"에 따른 테러행위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동안 종교 전체를 지칭하는 '이슬람'이라는 표현을 극도로 꺼려온 클린턴 전 장관의 발언이어서 주목됩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CNN 등 미국 방송에서 "내게는 급진적 지하드주의나 급진적 이슬람주의가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해 말 파리 테러와 샌버너디노 총격사건 당시 "급진적 지하드주의를 격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이슬람이라는 단어는 최대한 피했습니다.

지지층의 하나인 무슬림계 미국인들을 의식해 종교 전체를 부정적으로 묘사하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공세를 펴자 미묘하게 발언을 바꿨습니다.

트럼프는 올랜도 참사 이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클린턴 전 장관이 '급진적 이슬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비판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가 이번 참사를 놓고 정치적 공세의 소재로 삼는다며 역공을 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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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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