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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만리마운동 행진곡까지 제작…"속도전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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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체제의 새로운 속도전인 '만리마 운동'을 주제로 한 행진곡까지 제작해 주민들에게 성과를 다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개인 논평을 통해 "만리마 시대에 전 인민적인 총진군 운동을 힘있게 고무 추동하는 시대의 행진곡이 또다시 태여난 것"이라며 최신곡 '우리는 만리마기수'를 상세히 소개했다.

논평은 "(천리마운동 시절에) '천리마 선구자의 노래'를 부르며 시대의 기적을 창조한 전 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이어받아 오늘은 그 후손들이 만리마시대의 주제가와도 같은 '우리는 만리마기수' 이 노래를 부르며 주체 조선의 기상과 위용을 만방에 떨쳐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노래가 울러 퍼지는 곳마다에서 200일 전투의 새로운 위훈자들이 끊임없이 태여나고 있으며 따라 배우고 따라 앞서는 경쟁 열풍이 세차게 불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모란봉악단과 함께 양대 악단으로 꼽히는 청봉악단이 제작한 3분 분량의 '우리는 만리마기수' 제목의 뮤직비디오를 최근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

노동신문은 또 "천리마 선구자들이 지녔던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과 영웅적 투쟁모습을 생동하게 반영한 예술영화 '정방공'과 그 주제가인 '천리마 선구자의 노래', 단편소설 '백일홍', 연극 '붉은 선동원'.'산울림'을 비롯하여 수많은 명작들이 전 인민적인 진군운동을 비상히 다그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의 이런 보도 내용으로 미뤄 앞으로 북한 당국이 '우리는 만리마기수'라는 노래 이외에 만리마운동을 주제로 한 영화와 소설, 연극 등을 앞다퉈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 당국이 속도전에 동원된 주민들을 사상적으로 단련시키기 위해 노래까지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북제재로 인해 자원과 시간 등에서 한계를 보이는 속도전에서 노동력으로라도 성과를 거두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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