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 에너지회사 BP가 발간한 '2016 세계에너지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란의 확인된 천연가스 매장량은 34조㎥로 전 세계 매장량 187조㎥의 18.2%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일부 조사에서 확인매장량 1위로 나타나는 러시아는 이 보고서에선 32조3천억㎥(17.3%)로 두 번째였습니다.
BP의 조사를 기준으로 이란의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은 2014년 말 기준과 변화가 없었고, 10년 전보다 6조4천억㎥ 더 증가했습니다.
이란은 확인매장량에선 1위였지만 지난해 천연가스 생산량은 1천925억㎥(전 세계 대비 5.4%)로 러시아에 뒤졌습니다.
러시아의 생산량은 5천733억㎥(16.1%)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이란의 지난해 천연가스 생산량은 전년 대비 5.7%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른 이란의 생산량 대비 확인매장량의 비율(R/P비율)은 176.8로 투르크메니스탄(241.4)에 이어 두 번째였습니다.
지난해 만큼만 생산한다면 확인매장량을 고려할 때 앞으로 약 177년간 천연가스를 뽑아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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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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