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과 테러 위협 속에 프랑스 파리에서 2016 유럽축구 선수권 대회가 비교적 무사히 첫발을 뗐습니다.
파리 연쇄 테러 현장이었던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선 8만여 명 관중이 검문검색 과정을 받은 뒤 개막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당초 철도 노조원들은 철도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지만, 프랑스 노동 총연맹이 유로 경기를 볼모로 삼지 않겠다고 약속해 큰 혼란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모두가 규칙을 따라줘서 무사히 개막했다고 환영했습니다.
다만, 잉글랜드와 러시아의 경기가 열리는 마르세유에서는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사흘 연속 다른 국가 팬과 충돌해 경찰이 최루가스로 진압했습니다.
국가비상사태를 유지하고 있는 프랑스는 경기가 열리는 동안 선수들과 축구팬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10개 도시에 모두 9만 명의 경찰과 경비 요원들을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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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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