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의 10대 청소년들은 앞으로 담배를 맘대로 살 수 없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담배를 살 수 있는 나이를 18세 이상에서 21세 이상으로 상향한 법안이 9일(현지시간) 발효된다고 USA투데이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 법안의 발효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서 하와이에 이어 두 번째로 10대의 담배 구매를 금지한 주가 됩니다.
앞서 뉴저지 주에서도 관련법이 의회를 통과했으나 공화당 소속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가 기한 내에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개별 시 중에서는 뉴욕·샌프란시스코 등 10여 곳이 비슷한 나이 제한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학교와 음식점, 병원 등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도 이날 발효됩니다.
법안을 처음 발의한 에드 에르난데스(민주당) 주 상원의원은 "캘리포니아 주가 청소년 흡연을 줄이는 데 앞장서는 주가 됐다"면서 "모든 주가 동참해 흡연 인구를 줄였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의학원은 모든 주에서 담배 구매 나이를 21세 이상으로 상향하면 흡연 인구를 12%가량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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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