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삼성중공업의 자구안에 삼성그룹 계열사 등의 유상증자 참여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지난 1일 잠정 승인한 삼성중공업 자구안에는 여러 방안 중 하나로 유상증자 추진안이 담겼습니다.
그러나 유상증자의 규모나 추진 방식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적시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자구안에 여러 내용을 포함시키다 보니 유상증자도 그중 하나로 삽입된 것"이라며 "당장 삼성 계열사나 대주주가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 방안과 관련해 삼성 계열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참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이 주요 주주로 돼 있어 유상증자를 실행에 옮기려면 각사 이사회에서 결의를 모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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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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