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조선 불황으로 '수주 절벽'이 현실화된 가운데 지난달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의 수주가 단 4척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수주량에서도 한국 조선업은 세계 6위까지 밀려났습니다.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발주된 선박은 모두 156척, 498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1~5월 누계 수주 실적을 보면 1위는 63척, 200만CGT를 수주한 중국이 차지했고, 2~4위는 크루즈선 조선소를 보유한 유럽 국가들이 차지했습니다.
2위는 이탈리아, 3위는 독일, 4위는 프랑스가 차지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누계 수주 15척으로 5위를 차지했고, 우리나라는 14척을 수주해 6위에 머물렀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극심한 수주 가뭄은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상황이라지만, 구조조정 여파로 수주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 조선 수주는 현대미포조선과 대선조선이 각각 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데 그쳤고,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수주가 없었습니다.
대우조선해양도 방산 분야 외에 수주 실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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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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