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중해에서 추락한 이집트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 신호가 포착됐다고 프랑스와 이집트 언론이 일제히 전했습니다.
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BEA)은 해군 수중 탐색 특수 선박이 지중해 사고 해역을 조사하던 중 비행기록을 담은 블랙박스 신호를 찾았다고 프랑스 앵포 라디오가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민간항공부도 지중해에서 이집트항공 여객기 블랙박스에서 내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신호를 프랑스 선박이 감지했다고 밝혔다고 관영 메나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와 프랑스 해군은 그동안 사고 해역 반경 5km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펼쳐 왔습니다.
이집트인과 프랑스인 승객 등 66명을 태운 이집트항공 소속 여객기 MS804기는 지난달 19일 오전 2시 45분쯤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로 가던 길에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일부 전문가가 테러를 의심하는 상황에서 기내 폭탄 설치, 기술적 결함, 화재, 조종사의 고의적 조작 등 다양한 추론이 제기됐지만,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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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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