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 만에 다시 0%대로 내려갔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많이 올랐지만, 국제유가가 낮게 유지되면서 상승률을 낮췄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 집계 결과 5월 소비자 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0.8%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한 건 지난 1월 이후 넉 달 만입니다.
2월부터 4월까지는 석 달 내리 1%대 상승률을 기록해 왔습니다.
지난달엔 서비스 물가는 많이 뛰었지만, 반대로 국제유가 약세로 석유류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체 상승률을 낮췄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작년보다 2.2% 올랐습니다.
하수도료가 20%, 전철요금 15.2%, 시내버스 요금이 9.6% 올랐고 전셋값도 3.7% 뛰었습니다.
반면, 석유류는 작년보다 11.6% 값이 내렸고, 전기, 수도, 가스도 6.4% 떨어졌습니다.
종합적으로 서비스 물가는 전체 물가를 1.2% 포인트 끌어올린 반면, 석유류는 0.5% 포인트 정도 끌어내렸습니다.
한편 석 달 연속 9%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신선식품 지수는 햇채소들이 출하되면서 3.5%로 상승 폭이 한풀 꺾였습니다.
무, 마늘, 배추는 40에서 50% 값이 올랐지만, 닭고기와 참외, 딸기 등은 10% 이상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