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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추락 우려에 중국 시장 먹구름…공매도·해외투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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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을 둘러싸고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위안화 가치 하락이 우려되면서 중국 증시에서 공매도가 급증했고 해외로의 투자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12월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의 특별인출권 준비통화 바스켓에 편입이 결정된 이후 오히려 기축통화의 역할을 잃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증시를 추종하는 'CSOP FTSE 차이나 A50 상장지수펀드'에서 공매도 잔고가 25일 기준으로 상장 주식의 6.1%에 달해 지난해 4월 이후 1년여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아이셰어즈 중국 라지캡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하락 베팅도 한 달 전에 비해 6배로 뛰었습니다.

중국 증시에 대한 비관 전망이 커지고 있는 것은 중국 위안화 가치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위안화 가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달 들어 1.6% 하락했습니다.

위안화 가치 절하에 대한 공포로 중국 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딜로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다섯 달 사이 10억 달러가 넘는 대형 인수합병이 20건 진행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해외로 빠져나가는 자금 규모는 1년 사이에 2배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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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갑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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