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병이라도 개인별 특성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다르게 하는 걸 맞춤형 정밀 의학이라 합니다.
주로 암 치료에 활용되고 있는데 관절 수술에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국내 관절염 환자는 700만 명 이 가운데 해마다 2만 5천 명이 인공관절 수술을 받습니다.
[진남례/무릎 관절염 수술 환자 : 올라가는 데 비탈진 데하고 내려올 때 너무 아프고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다른 사람들도 다리를 뒤에서 보면 너무 예쁘게 잘 걷는다고(말합니다.)]
환자의 무릎 MRI가 컴퓨터에 입력되면 무릎 관절이 만들어집니다.
의사가 이리저리 돌려보며 환자의 무릎뼈를 깎고 인공 관절을 부착합니다.
컴퓨터로 미리 수술해 보는 겁니다.
[고용곤/정형외과 전문의 : 3D 프린터를 이용해 각자의 무릎 모양을 본을 뜰 수가 있어요. 본을 뜨면은 각자의 무릎 모양 각자의 축 각도가 나오겠죠. 이 본뜬 걸 가지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미리 수술을 해보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 환자 개인에게 맞는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이 결정되고 3D 프린터가 개별 환자에게 맞는 수술 도구까지 제작해 실제 무릎 수술에 활용합니다.
이런 과정이 국내기술로 가능해졌습니다.
외국 연구에서 이렇게 하면 수술 정확도가 더 높아졌고 수술 시간과 환자의 입원 기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술 정확도가 높아지면 인공관절의 수명이 더 연장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인공 관절 수술보다 수술 비용이 더 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여서 장기적으로 좋은 효과가 유지될지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