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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부상자 없이 대피 완료…대체편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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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오늘(27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이륙 중단 사태와 관련해 "부상자는 없고 승객들은 안전하게 대피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20분쯤 하네다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김포행 항공기 KE2708편의 엔진 한 곳에서 불꽃이 피어올랐습니다.

항공기 기장은 계기판에 화재 경고 메시지가 뜬 것을 확인하고 이륙 중단을 결정한 뒤 절차에 따라 엔진에 소화기를 분사했습니다.

소화기는 사람의 작동 없이 기계가 자동으로 분사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도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고 연기가 발생하자 기장이 비상시와 같은 승객 하기,즉 탈출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3분 이내로 비상 슬라이드를 이용해 모두 항공기를 빠져나갔으며 활주로 인근 안전 장소로 대피했다가 공항 청사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소화기 분사로 불이 완전히 꺼졌다면 비상 탈출을 할 필요 없이 관제탑 지시에 따라 승객이 탑승한 채로 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램프리턴을 했거나 견인차량에 의해 옮겨졌을 것이라고 대한항공측은 설명했습니다.

불은 공항 소방대에 의해 즉시 진화됐으며 항공기는 현재 활주로에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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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항공기에는 기장과 승무원 16명, 승객 302명 등 총 319명이 타고 있었고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대체편을 투입해 대피한 승객들을 수송할 예정입니다.

대체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4시께 출발했습니다.

돌아오는 일정은 공항 활주로 상황을 고려해야 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당 항공기는 15년 동안 운항했고 문제가 된 엔진은 1년 6개월 전 장착했다"면서 "엔진 결함 원인을 조속히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와 보고서 작성은 일본 정부와 항공 당국의 주도로 이뤄진다며 일본 당국 동의하에 정부나 항공사 관계자가 조사에 참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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