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가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고용이 불안한 20대의 대출 사기 피해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천508건으로 전월의 3천966건보다 대폭 줄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월평균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117억 원)과 피해 건수(3천058건)는 작년 하반기보다 각각 19.9%, 15.9%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증가한 대출빙자형 사기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로 소비자의 대처능력이 강화됐고 금융감독 당국과 경찰청, 금융권의 적극적인 현장 예방과 신고 등으로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검거돼 피해가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피해 유형별 비중(금액 기준)을 보면 금융회사를 사칭해 고금리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겠다는 등의 대출빙자형이 67%로 작년 하반기보다 14%포인트 늘었습니다.
검찰, 금감원 등을 사칭해 대포통장으로 송금을 유도하는 정부기관 사칭형 비중은 46%에서 33%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29세 이하의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1천16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김용태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