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이 발레 선생님과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중에서도 양손으로 모자를 부여잡고 서 있는 소년에게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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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미국 조지아 주의 발레 공연 무대에서 얼떨결에 주인공이 된 4살 프레드 거푸잔입니다. 프레드는 공연이 시작되자 무대 위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웃옷에 얼굴을 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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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프레드가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발레를 하도록 이끌어보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오히려 무대 위에서 방황하다가 춤을 추는 다른 아이와 부딪히고 맙니다.
프레드가 발레를 연습한 기간은 한 달, 난생처음 무대에 오른 4살짜리 아이에게 거대한 콘서트홀은 두려움의 공간으로 느껴졌던 겁니다. 게다가 객석을 메운 많은 관객들 때문에 부담감도 커진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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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떨고 있는 프레드의 마음을 알았는지, 관객들은 아이를 향해 비난이 아닌 아낌없는 박수로 용기를 북돋았습니다. 공연이 끝난 프레드는 "다른 사람이 아닌 '엄마'에게만 춤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SBS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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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