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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통화 실질가치 한국 1%↓·중국 3%↓…일본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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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한국 원화의 실질가치는 1%, 중국 위안화는 3% 절하됐지만, 일본의 엔화가치는 9% 절상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주말 주요 7개국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이 국가별 경쟁적 통화 평가절하를 자제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가운데 주력 수출기업의 수익급감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당국의 속내는 복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결제은행 BIS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한국의 실질실효환율지수는 108.81로 작년 말의 109.92에 비해 1% 하락했습니다.

실질실효환율지수가 하락하면 해당국 통화의 교역상대국 통화 대비 실질가치는 절하됐다는 의미입니다.

실질실효환율은 물가변동까지 반영된 교역상대국에 대한 각국 돈의 상대가치로 각국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어떤지 파악하는 지표입니다.

수출여건을 가늠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같은 기간에 원/달러 환율은 기말 환율 기준 달러당 1,173원(작년말)에서 1,139원(올해 4월말)으로 2.99% 하락했습니다.

환율이 하락하면 통화가치는 상승합니다.

달러 대비 원화가치는 3% 상승했지만, 원화의 실질가치는 1% 하락한 셈입니다.

BIS가 실질실효환율지수를 집계하는 전 세계 61개 주요국가 중 이 기간 실질 통화가치가 절하된 국가는 전체의 3분의 1 가량인 21개국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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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중국의 실질실효환율지수는 126.14로 작년 말의 130.11에 비해 3.1% 하락한 반면, 일본의 실질실효환율지수는 작년 말 71.56에서 지난달 말 77.78로 8.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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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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