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가 '경찰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의회 국정조사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39명의 경찰관이 살해됐다고 보도 했습니다.
이 가운데 10명은 근무 중에, 나머지는 비번 상태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번일 때 사망은 범죄조직에 의해 보복살해를 당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1∼11월 경찰 사망자는 85명이었으며, 2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63명은 비번 상태에서 살해됐습니다.
브라질의 비정부기구 NGO인 공공안전포럼은 "리우 주에서 경찰과 범죄조직의 총격전으로 경찰 사망자가 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리우 주를 경찰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꼽았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올림픽 기간에 군 병력을 리우 시내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우범지역으로 알려진 6개 빈민가를 장악하고 군 병력을 주둔시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1∼4월 리우 주에서 발생한 강력·폭력 사건 사망자는 2천36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818명보다 12%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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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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