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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자금 확보 '숨통'…공화당과 공동모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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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자금 확보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트럼프와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2개의 모금위원회를 설립해 본 선거에 대비한 실탄을 공동확보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위원회는 '트럼프 빅토리'(Trump Victory)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로 정해졌다.

'트럼프 빅토리'는 RNC와 트럼프 캠프, 그리고 11개 주 공화당 위원회를 위한 자금을 모은다.

또 트럼프의 선거캠페인 구호와 같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위원회는 RNC와 트럼프 캠프를 위한 기부를 받는다.

두 위원회에는 개인이 최대 44만9천400달러(약 5억3천231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트럼프는 합의 이후 "본 선거를 위한 자금을 RNC와 공동으로 모금하게 돼 기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예비선거에 주로 개인 돈을 사용했던 트럼프는 최소 10억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는 본선거 캠페인을 앞두고 '돈' 걱정을 했다.

최근 한 방송에서는 "빌딩을 팔아서 선거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답답한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본 선거에서 트럼프와 맞붙을 가능성이 큰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1년 이상 모금활동을 통해 지난달까지 2억1천300만 달러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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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와 별개로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하는 슈퍼 팩(정치자금위원회)도 6천700만 달러 이상을 모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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