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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엘니뇨에…바나나 가격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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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와 엘니뇨 현상에 따른 가뭄 탓에 수확량과 재배면적이 줄면서 바나나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바나나 열풍'으로 초코파이·쥬스·막걸리 등 가공식품 전반에 걸쳐 바나나가 폭넓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식품업계도 바나나 가격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수입 바나나 도매가격(13㎏ 기준)은 현재 평균 3만1천600원 수준으로 1년전보다 9%, 평년보다 14.5% 뛰었습니다.

현재 한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바나나의 평균 소매 가격도 4천480원(1.2㎏ 안팎)으로, 작년 이맘때보다 약 10% 정도 오른 상탭니다.

마트 관계자는 "최근 필리핀의 바나나 생산량이 병충해와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크게 줄어 바나나 가격이 작년보다 약 10% 정도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바나나를 재료로 사용하는 식품업체 관계자도 "아직 바나나 가격 폭등 현상까지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세계 시장에서 바나나 가격이 강세라 우려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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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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