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4% 증가하면서 기술적 경기침체를 피했다.
18일 일본 내각부는 올해 1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4%, 지난해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1.7% 증가한 것이다.
전분기 대비 1분기 GDP 성장률은 시장 예측치 중간값인 0.1%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GDP 성장률이 플러스로 반전된 것은 2분기만이다.
이는 올 2월이 총 29일로 예년보다 하루 많은 영향이 큰 것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에 마이너스(-) 0.3% 성장세를 보였던 일본은 이로써 기술적 경기침체에는 빠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 경기침체는 전분기 대비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것을 뜻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올 1분기 GDP 증가율을 내년 4월 예정된 소비세 인상(8→10%) 연기 여부를 판단하는데 참고할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된다.
GDP의 과반을 점하는 개인소비는 가전 등의 지출이 늘며 전분기 대비 0.5% 증가했다.
개인소비 증가는 2분기 만이다.
공공투자는 0.3% 증가하며 3분기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수출은 0.6% 늘었고 수입은 0.5% 줄었다.
기업 설비투자는 올들어 엔고 및 주가하락 등의 영향, 그리고 글로벌 경기 후퇴 등의 영향으로 1.4% 줄었다.
주택투자도 0.8% 감소했다.
명목 GDP는 0.5% 성장했다.
연율로는 2.0% 증가다.
명목GDP도 2분기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날 발표된 2015년도 GDP도 전년도 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1.2% 성장이라는 정부의 전망은 밑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