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조 원이 넘는 사상 최대 적자로 경영난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이 이번 달 말 대규모 추가 자구안을 내놓습니다.
현대중공업처럼 대규모 추가 인력 축소, 도크 잠정폐쇄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정부가 조선업 구조조정을 추진함에 따라, 현재 자구책보다 강화된 긴축 안을 이번 달 말 제출하기로 하고 경영 상황별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가 자구안엔 임원진과 조직 추가 축소 개편, 희망퇴직을 통한 추가 인력 감축, 임금 동결과 삭감, 독 잠정 폐쇄, 비핵심 자산 매각 강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채권단 지원이 결정되면서, 2019년까지 인력 2천 3백여 명을 추가로 감축해 전체 인원을 만 명 수준으로 줄이는 등 1조 8천500억 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세웠습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달리 대우조선은 사실상 정부가 소유하고 있어 구조조정의 수준이 조선 빅3 가운데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조선 3사에서만 5천여 명 이상이 해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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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