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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새끼 길고양이 3마리 '참혹한 죽음'…경찰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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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새끼 길고양이 3마리가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어제(13일) 오전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새끼 길고양이 3마리가 입에서 피를 흘린 채 끔찍한 상태로 죽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아파트 화단에서 살던 고양이들로 주검으로 발견된 3마리 외에도 새끼 고양이 1마리와 어미 고양이가 있었지만, 모두 자취를 감췄습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숨진 고양이를 부검한 결과 3마리 모두 두개골이 산산조각이 나 있었고 한 고양이는 폐까지 파열된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한 동물학대방지연합의 관계자는 "누군가 발로 짓밟히거나 패대기쳐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보자에 대한 현상금을 걸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아파트에서는 몇 달 전부터 길고양이에게 밥 주는 문제로 주민 간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지난 3월 이 아파트 주변에서 길고양이 보호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인 바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고양이가 발견된 곳 주변에 폐쇄회로TV가 없어 인근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를 토대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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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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