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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의 SBS 전망대] 좋은 자외선 vs 나쁜 자외선…그 양날의 칼

* 대담 : 김문호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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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석가탄신일이자 주말인 오늘 모처럼 공기도 깨끗하고 계절의 여왕 5월을 만끽하기 더없이 좋은 날씨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자외선 지수는 높다고 하네요. 오늘 건강해지는 꿀팁을 알려드리는 건강한 토요일에서는 김문호 한의사와 함께 이 자외선에 대해서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문호 원장님.

▶ 김문호 한의사:

네. 안녕하세요. 한수진 앵커님 반갑습니다. 오늘 날씨 좋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니까요. 오늘 날씨가 참 좋은데. 그런데 이 자외선 지수는 높다는 것 아니겠어요?

▶ 김문호 한의사:

네. 그렇습니다. 자외선이 참 좋기도 하지만 나쁘기도 한 면이 있어서 걱정인데요. 자외선, 자외선 하시지만 자외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좀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조금씩 구분을 해드릴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보통 자외선 A, B, C 세 가지가 있습니다. 아주 쉽죠.

▷ 한수진/사회자:

그래요? 세 가지로 나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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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호 한의사:

그렇습니다. 무지개 색깔이 빨주노초파남보 아닙니까? 빨주노초파남보 중에서 보라색, 보라색은 파란색에 비슷한데 파장값이 가장 낮은 쪽의 태양빛이죠. 가시광선이라고 하죠. 빨주노초파남보를. 그런데 보라색, 파란색보다 더 아래쪽에 있는, 파장이 더 짧은, 그래서 자외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게 파장값이 짧을수록 주파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아주 따가운 쪽으로 올라가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자외선 A, B, C 중에서 A는 일단 우리가 피부를 그을리는 정도의 자외선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자외선 B는 피부를 태우는 자외선이라고 보시면 되고. C는 아주 흉악한 자외선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보통 오존층에서 자외선 C 같은 경우는 산란 흡수가 돼서 지구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만약에 오존층이 파괴가 돼서 자외선 C가 지구에 도달한다면 인류는 타죽죠. 그 정도로 아주 흉악한, 식물들이 살 수가 없고 동물들이 살 수가 없을 정도로 아주 흉악한 게 자외선 C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이고요. 우리가 보통 자외선 A 같은 경우는 소독 작용으로 많이 쓰이게 되는데. 보통 B 같은 경우에는 영양분 자외선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자외선 B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피부를 태우는 쪽으로 쓰이기 때문에 더 셉니다. 더 센데도 불구하고 우리 몸에서는 영양분으로 바뀌는 비타민, 프로비타민 D로 합성이 되는데. 보통 밖에서 30분 정도 태양빛 아래서 해변에서 놀게 되면 약간 따끔해지고 쓰라린 그런 느낌이 오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자외선 B 때문에 그렇고요.

또 우리가 해수욕장 갔다가 그 날 저녁에 밤 정도 되면 온 몸이 뜨끈뜨끈해지고 몸에 열이 나죠. 이게 바로 자외선 B가 몸에서 흡수가 되면서 8시간쯤 지나면 항암물질 비타민 D로 바뀌면서 체표면적에서 열이 나요. 그런 좋은 면도 있지만 또 안 좋은 면도 있죠.

▷ 한수진/사회자:

그래서 이 차단제에도 좀 신경을 써야 되는 거예요.

▶ 김문호 한의사:

그렇습니다. 이 차단제가 보통 SPF 30 지수를 보통 평소에는 바르시거든요. 그런데 SPF가 너무 복잡하게 세분화 돼있다 보니까 헷갈려 하시는데.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요. 그냥 햇볕 많은 데에 간다, 나무 그늘 없는 데에 간다, 해변 쪽에 간다, 맑은 산 위에 간다. 이렇게 되면 SPF 40, 50 정도 쓰시면 되고. 일상생활에서는 SPF 30 정도만 쓰셔도 충분한데. 이게 사실 덧발라야 되는 게 문제예요.

▷ 한수진/사회자:

계속 발라야 된다는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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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호 한의사:

예. 땀이 많이 나는 분들, 특히 주부 분들 갱년기 가까운 분들은 진땀이 나지 않습니까. 덧바르면 이게 떡이 져서 참 힘들어요. 사실은 덧바르셔야 되는 것이 1시간 정도만 지나게 되면 차단제 같은 경우가 효과가 많이 떨어지게 되고 흡수가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덧바르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렇군요. 거의 시간 단위로 발라줘야 되겠네요. 그러면. 구름 낀 날도 발라야 된다면서요?

▶ 김문호 한의사:

그렇습니다. 이게 자외선이 구름이 끼게 되면 설맹이라고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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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설맹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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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호 한의사:

예. 눈 설자, 맹인 맹자 해서 눈밭에 가면 우리 눈이 멀 수가 있습니다. 산악인 같은 경우에 많죠. 이런 경우 어떤 경우나면 빛이 산란, 반사를 해요. 우리가 미세먼지나 황사가 있을 때 보면 어두컴컴하다고 자외선 차단제 안 바르시잖아요. 이게 큰일 납니다.

빛이 산란, 반사되면서 오히려 더 피부가 많이 탈 수가 있어요. 파장값이 변하기 때문에. 그래서 꼭 바르실 필요가 있고요. 우리가 이상하게 먼지는 많은데 하늘이 환하지? 이런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도 빛이 산란, 반사되면서 오히려 더 밝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피부가 더 탈 수가 있죠.

▷ 한수진/사회자:

예. 차단제. 오늘 좀 신경 써서 잘 바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원장님,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문호 한의사:

네. 감사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까지 김문호 한의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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