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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유족-파리테러희생단체 회동…"진실밝히고 재발방지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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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방문한 세월호 유족 대표단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파리 테러희생 단체와 서로 위로하며 연대를 다짐했습니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회장과 윤경희 씨 등 유족 대표단은 오늘 파리 시내 FENVAC (테러와 집단 사고 희생자의 전국 연합) 사무실에서 프랑스 재난피해단체 대표들과 만났습니다.

프랑스 측에서는 FENVAC의 스테판 지켈 사무총장, 작년 11월 파리 테러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 모임인 '박애와 진실'의 오렐리아 질베르 상임운영위원이 참석했습니다.

유경근 집행위원장은 "테러나 자연재해, 인재 등 성격과 관계없이 이런 일에는 희생자가 생기고 가족을 잃은 이들이 있다는 사실은 똑같다"면서 "피해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진실을 밝히고 재발을 막기 위해 연대하고자 한다"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지켈 사무총장은 "가족 잃은 슬픔은 인종과 피부색을 따질 수 없다"면서 동감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작년 11월 파리 테러 희생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 간절히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지켈 사무총장도 "세월호 희생자 유족에게 단체와 회원 이름으로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위로했습니다.

세월호 유족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독일, 바티칸, 벨기에, 영국, 프랑스를 돌면서 세월호 사건을 알리고 각국 단체와 연대를 모색했습니다.

독일에서는 발트해 해난사고 에스토니아호 유족과 만나 서로 위로하면 연대를 다졌습니다.

이어 바티칸에서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바티칸 일요 정기 미사에 참석해 방문객에게 지지와 연대를 부탁했으며 영국에서는 축구경기장 힐스버러 참사 유족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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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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