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현대 미술 거장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위조한 뒤 일본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65살 현 모 씨를 지난달 18일 검거해 국내로 송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화백의 작품인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의 위작들이 2012∼2013년에 인사동 일부 화랑을 통해 수십억 원에 유통됐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해 수사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위작 10여 점을 확인하고 국내 주요 미술품 경매에서 5억 7천만 원에 거래된 이 화백의 작품에 위조 감정서가 첨부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현 씨에 대해 사서명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위조 감정서가 첨부된 그림도 위작인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위작 유통에 가담한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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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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