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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수출 4년째 '제자리 걸음'…기저귀 수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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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한국의 유아용품 수출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유아용품 수출액은 작년과 같은 3억3천9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2011년 1억5천만 달러에 불과했던 유아용품 수출 규모는 이듬해 약 2.3배인 3억3천900만 달러로 뛰었지만, 이후 4년째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1위 품목인 기저귀는 지난해 1억4천300만 달러어치가 수출됐는데, 1년 전과 비교해 12.4% 감소했습니다.

기저귀는 2012년 '흑룡의 해'를 맞아 중국 내 베이비붐과 맞물려 수요가 늘면서 수출액이 2011년 1천만 달러에서 20배 이상인 2억100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2013년 1천7천500만 달러, 2014년 1억6천300만 달러에 이어 작년까지 매해 수출액이 감소세에 있습니다.

유아용품 수출이 부진을 겪는 반면 분유 수출 규모는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5년 분유 수출액은 1억1천300만 달러로, 2011년(3천600만 달러)의 약 3배로 뛰었습니다.

다만 중국에서 판매되는 영유아 분유에 대해 '배합분유 성분등록제'가 오는 2018년부터 시행되는 만큼 국내 수출업체들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의 유아용품 수입액은 전년보다 0.4% 감소한 6억1천3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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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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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섭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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