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내 어떤 비상상황이 발생해도 열차와 터널에 안내 방송을 송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새 시스템은 안내방송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승무원 차내방송과 무정전 무선방송, 관제 원격방송, 역사 방송지원, 터널 내 방송장치 등 5중 체계를 갖췄습니다.
메트로는 시스템 구현을 위해 열차에 기존 방송장치 외에 무정전 무선 방송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정전 같은 상황이 발생해도 승객에게 안내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메트로는 "현재 무정전 무선 방송장치를 전동차 1개 편성에 시범 운용 중"이라면서 "연말까지 1천326량에 설치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스템은 올 1월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전동차 고장이 났을 때 객실 안내 방송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승객들이 혼란스럽게 터널로 대피했던 사고에 대한 대응책으로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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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