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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철 헌재소장 "청춘, 고민 지우고 행복을 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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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10일 "현재 주어진 환경이나 여건이 결코 자신의 행복을 좌우하지 않는 만큼 청춘은 고민을 지우고 행복을 쫓길 바란다"며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삶을 주문했다.

박 소장은 전북대 학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 학술문화관에서 열린 '청춘의 고민을 딜리트하라'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헌법 제10조에는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갈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많은 청춘이 고민을 지우고 행복을 쫓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소장은 "성공과 행복의 진정한 가치는 돈이나 명예, 권력이 아니라 개인의 능력과 용기, 열정에 따라 바뀐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살기 어렵고 희망이 없음을 풍자하는 신조어 '헬조선'과 청년실업률을 언급하며 취업 등으로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청년들의 아픔에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박 소장은 노력에 따라 인생을 행복하게 꾸릴 수 있는 기본권을 보장해주는 수단이 헌법임을 강조하면서 헌법재판소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했다.

강연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박 소장은 국가 전체에 파장이 일만 한 재판을 진행할 때 무엇을 참고하느냐는 질문에 "외국의 판례를 살피거나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며 "시대정신과 흐름, 역사의식, 문화적 가치 등도 고려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강연에 앞서 박 소장은 헌법재판소 전주지역상담실을 방문해 헌법연구관 등 직원들을 격려하고 여성·교육·청소년·환경 관련 10개 단체 대표와 간담회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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