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실시한 여우사냥에서 도피범이 붙잡혀 중국으로 송환되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CCTV 웨이보캡쳐)
중국 당국이 외국에 도피한 경제부패사범 검거에 초점을 맞춘 '여우사냥 2016'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공안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총괄 부서인 중앙 반부패협력 소위원회가 반부패 및 경제사범 체포, 장물 회수를 위해 외국에서의 여우사냥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중국에서는 국외도피 사범 검거작전을 여우사냥이라고 부르며, 주로 도피 사범이 은신 중인 외국에 실무팀을 파견하거나 현지 당국, 재외공관과 협력해 검거합니다.
공안부의 멍칭펑 부부장은 최근 열린 전국 공안기관 여우사냥 대책회의에서 "해외도피 사범은 국가 질서를 어지럽히고 부패를 심화시키는 중대사범인 만큼 검거율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안부는 인민은행과 힘을 합쳐 탈세를 위한 유령기업과 지하금융에서 유통되는 돈이 외국으로 보내져 불법 비자금으로 전용되는 것을 막고 출입국 관련부처와 협력해 범죄 용의자들의 국외도피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공안부는 작년 4~12월 사이 '여우사냥 2015' 작전을 펼쳐 66개 국가·지역으로 달아난 범죄사범 857명의 신원을 확보했습니다.
이 가운데 검찰과 협력해 검거한 직무범죄 도피범이 122명, '적색 지명수배령'을 내려 검거한 인원 18명, 사건금액 1천만 위안 이상 212명, 10년 이상 장기도피 39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