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모산에 외국인이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 가루를 뿌렸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으나 확인 결과 밀가루로 밝혀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 낮 1시쯤 "외국인이 대모산 정상에서 나무와 돌에 흰색 가루를 뿌리고는 뛰어 내려갔다"는 중년 남성의 신고가 접수돼 현장 출동한 결과 오후 2시쯤 등산로 중턱에서 30살 미국인 K씨 등 외국인 일행을 발견해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산악 스포츠의 일종인 산악 달리기를 즐기던 중이었고, 선두 그룹이 뒤따라오는 일행을 위해 밀가루를 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씨는 "선두에서 달리면서 뒤따라오는 일행이 길을 잃지 않도록 밀가루를 뿌려 진행 방향을 표시했다"며 "오해를 샀다면 미안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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